100명이 넘는 목회자와 신도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의 한 교회에 대해 지자체가 사법기관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교회는 수도권 방역지침이 강화됐는데도 마스크조차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발표회를 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체 신도 수가 천 명이 넘는 교회입니다. <br /> <br />이 교회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29일. <br /> <br />이후 지난 1일 8명, 2일 23명 등으로 계속 급증해 현재 11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는 신도는 물론 목사 등 목회자와 교회 부설 국제학교 학생 등입니다. <br /> <br />역학조사에 나선 용인시는 지난달 23일 저녁 교회에서 발표회가 열렸고 이 자리에 신도 등 20명 이상이 참석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직접 공연한 아동과 신도들 상당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이들 중에 확진자가 다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용인시는 교회 측이 5인 이상 집합금지와 20인 이하 예배 금지 수칙 등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백군기 / 용인시장 :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고발 조치할 계획입니다. 특히 시는 교회를 대상으로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입원비 치료비 방역비 등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용인시는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이 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는 신도 등 182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를 계기로 시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이행 여부를 점검해 한 번이라도 위반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10516593300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